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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및 줄거리 리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실제모델과 제목 뜻

by yesican500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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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개봉: 2006.10.25.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코미디, 드라마
  • 감독: 데이빗 프랭클
  • 주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패션 세계에서 살아남기 (줄거리)

언론인 기자 지망생인 앤드리아(앤 해서웨이)는 패션에 대한 감각도 관심도 없지만 최고의 패션 잡지회사 '런웨이'에 기적 적으로 입사한다. 그리고 잡지사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의 개인 비서로서 일을 하게 된다. 앤드리아(이하 앤디)는 패션계와 어울리지 않는 촌스러움으로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갖은 수모를 당한다. 앤디는 1년 간만 이곳에서 꾹 참고 일하다가 다른 곳에서 기자나 작가로 일하기로 결심하고 이곳에서 성장하기로 마음먹는다. 예술 감독인 나이젤(스텐리 투치)에게 도움을 받아 옷을 더 세련되게 입기 시작하고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처음에는 잡지사에 대해서, 그리고 패션계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남자 친구에게 불평불만을 늘어놓던 앤디는 점차 패션에 눈을 뜨게 되고 일에 치여 살며 남자 친구와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잡지사에 점차 적응을 해나가기 시작하고 미란다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여럿 통과하여 그녀의 신임을 얻게 된다. 그리고 파리에서 열리는 가을 패션위크에 앤디도 함께 동행하게 된다.

 

패션계의 잔인한 생존 방식 (결말)

파리에서 열심히 일하는 도중, 예술 감독인 나이젤이 승진을 해서 다른 잡지사로 이동하고 편집장인 미란다는 해고당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미란다가 미리 손을 써서 나이젤의 승진이 취소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 미란다를 존경했지만 미란다처럼 살고 싶지는 않았던 앤디는 이 사건을 보고 파리에서 바로 직장을 그만둬 버린다. 이후 앤디는 길을 가다 우연히 길 건너편에 있는 미란다를 만나고 인사를 한다. 미란다는 앤디를 보고 아무 말없이 차에 탑승한 뒤 혼자 미소 짓고, 앤디는 원래 가던 길을 계속 간다. 

 

앤디의 깨달음

앤디는 잡지사에서 일을 하면서 그녀의 외모와 가치관이 점점 변해가고 남자 친구와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결국 헤어지게 된다. 당시의 앤디는 자신의 변화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일을 그만둔 후 언제나 자신은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오직 자신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남자 친구를 찾아가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자신이 원하는 진정한 행복과 삶을 찾아간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과 제목 뜻

악마 편집장 역할인 미란다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원작자인 로렌 와이스버거는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당시의 편집장 안나 윈투어를 보고 캐릭터를 정했다. 실제로 안나 윈투어가 좋아하는 브랜드도 프라다였다고 한다. 이 사람의 사진을 찾아보면 확실히 깐깐하게 생기긴 했다. 세계적인 잡지사의 편집장이라는 위치까지 올라갈 정도이니 그럴 만도 하다 싶다. 하지만 직원으로 일하는 입장에서 보니 이런 상사 밑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에 사용된 의상비만 무려 100만 달러(현재 한화로 약 12억 원)라고 한다. 그리고 촬영이 다 끝나고 제작진들이 미란다가 입은 고가의 의상들을 대부분 선물로 줬는데, 메릴 스트립은 선물 받은 의상 전부를 자선단체의 경매에 기부했다고 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2006년에 개봉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다. 패션에 관련된 내용이다 보니 명품 의상과 액세서리 등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진다. 사실 명품에 관심이 없는 나도 예쁜 옷을 입고 나오는 배우들과 장면들을 보니 눈이 즐거웠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라는 제목에서 악마에 해당하는 매릴 스트립의 연기도 정말 멋졌고 인상 깊었다. 패션 잡지사의 편집장이라는 직함과 어울리는 도도함과 특유의 고고함이 역할 그 자체였다고 생각한다. 감상하는 재미도 있고 주인공의 가치관 변화에 따른 스토리 진행도 좋았던 영화다. 무거운 주제가 아니다 보니 그냥 틀어두고 가볍게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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